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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화점의 경우 매출액 1조9422억원으로 전년보다 3% 줄고,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판관비가 다소 절감된 것으로 추정되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마이너스(-) 1.5% 수준으로 애초 예상 대비 부진한 까닭에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수퍼의 경우는 총매출은 3% 하락하나,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8% 증가할 전망이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컬처웍스는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매출이 10% 하락하고, 수도광열비·인건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커머스 역시 버티컬몰과 3P 거래액이 증가한 덕분에 순매출은 30% 성장하고, 물류비 및 IT 서비스 비용을 절감한 효과로 영업적자 196억원을 나타낼 전망이다.
특히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 등 비핵심 사업들의 실적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나, 전사 실적 가시성이 개선되면서 올해 연결 순이익이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밸류에이션 부담도 과거 대비 완화됐다. 실적 개선 여부를 매분기 확인하면서 주가도 점차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