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가격인상도 시너지도 `기대난망`-우리

  • 등록 2012-07-11 오전 8:29:37

    수정 2012-07-11 오전 8:29:3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점유율이 본격 회복되거나 합병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2만3000원 유지.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탐방결과 맥주와 소주 모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시그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50%였던 맥주시장 점유율은 현재 46~47%까지 하락했고, 소주도 47~48%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는 것.

그는 “부진한 점유율 트렌드에 소비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주류산업 특성상 당분간 타 음식료 업체 대비 낮은 외형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013년이후 영업망 통합이 이뤄진다면 인건비, 마케팅비 등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시너지가 본격화될 수 있고, 소주와 맥주간 시장점유율 시너지가 가시화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 영업망 통합 현실화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일각의 기대와 달리 맥주와 소주 모두 당분간 가격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현재 주가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속해 있긴 하지만 2013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이 6.8% 수준으로 크게 높지 않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8.1%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배수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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