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 신생아, 美에서도 첫 출생..소두증 바이러스 공포 `전세계 확산`

  • 등록 2016-01-17 오전 9:35:52

    수정 2016-01-17 오전 9:35:52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소두증 신생아가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태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최근 브라질을 공포로 몰아넣은 소두증 신생아가 미국 하와이에서도 처음으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생아는 지난 15일 하와이 한 병원에서 출생했으며, 하와이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두증은 신생아의 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고 태어나는 선천성 기형으로 정상인보다 뇌가 작으며, 대개의 경우 앞이마의 발달이 나쁘고 상하로 두부가 작게 보인다.

산모는 지난해 브라질에 거주했으며, 이 당시 모기에 물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옮겨지며 임산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를 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하와이 주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중남미 14개국(브라질,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온두라스, 마르티니크, 멕시코, 파나마,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수리남, 베네수엘라, 기아나)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한편, 최근 몇 달 간 브라질에서는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소두증 의심 사례가 3500여 건 접수돼 브라질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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