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9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늘어난 17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전망치(1677억원)보다 3.5% 낙관적인 예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일수 부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감소하더라도 비계열 수주가 증가하고 해외법인의 실적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계열사와 비계열사의 매출 모두 중장기 실적 호재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그는 “계열사 실적모멘텀은 미국 법인의 신규 소나타 모델 생산과 중국 법인의 상용차 생산 반제품 자동차(CKD)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비계열 매출에서도 벌크와 완성차 수송에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신규 사옥에 관해서도 비용부담보다 신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