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사업 환경이 긍정적”이라며 “전년 기저효과로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율이 40% 이상 높아질 전망이며 환율 상승으로 원가율도 개선돼 추가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호텔 부문 역시 투숙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그는 “10월 서울면세점은 전년대비 5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판관비 안정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면세점 부문 전체 월 영업이익률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인천공항 입찰 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쟁심화로 인천공항 기존 영업면적이 줄어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대기업 시내면세점 허가 확대에 대해서는 “세부 평가 항목만 봐도 기존 대기업 사업자들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경쟁심화보다 추가 영업면적 확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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