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창업주` 워즈니악 "비트코인, 글로벌 단일통화 될 것"

`머니20/20` 컨퍼런스서 잭 도시 낙관론에 힘 실어
"순수한 디지털 金…인간이나 특정회사 운영 배제"
  • 등록 2018-06-05 오전 6:41:00

    수정 2018-06-05 오전 6:41:00

스티브 워즈니악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이 미래에는 전세계 단일 통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주가 희망섞인 바람을 표시했다.

워즈니악 전 창업주는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머니20/20’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단일 통화가 될 것으로 믿는다’는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거론하며 “나는 잭 도시가 말한 것을 믿는다”고 전제한 뒤 “다만 이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렇게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단순한 생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워즈니악 전 창업주는 비트코인이 700달러 수준일 때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최근 단 1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모두 처분했고 이더리움에 관심을 갖고 2이더를 샀다. 이를 두고 그는 “투자자로서가 아니라 그 기술에 대해 실험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은 수학적으로 정의되고 일정한 (총발행)양이 존재하며 그것이 배분되는 방식이 존재한다”며 “이는 인간이 운영하는 것도 아니며 특정 회사가 운영하는 것도 아닌 만큼 순수하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점점 성장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런 자연은 인간의 관습에 비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은 순수한 디지털 금(金)이며 이 사실을 완전하게 믿는다”며 “다른 모든 알트코인들은 완전히 탈중앙화돼 있는 비트코인의 순수성을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워즈니악은 지난 1976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처음 창업한 뒤 첫 개인용컴퓨터(PC)를 개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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