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상반기 내 오픈…위치기반 가까운 접종센터 안내
17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민비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민에게 개인의 상황에 맞춘 공공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을 통해 안내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 2019년 정부의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토스는 앱을 통해 국가장학금 신청안내, 범칙금 및 과태료 납부안내, 국민건강 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안내, 백신접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 플랫폼 중 유일한 금융기반의 플랫폼이란 특징을 살려 범칙금 및 과태료 납부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사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가장 편리하게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알림서비스 신청자에게 부가 서비스 등 특별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지난해 하반기 `페이퍼 제로` 팀을 구성하고, 토스인증을 활용해 각종 청구서, 계약서, 전자민원 증명서 등 다양한 문서를 토스앱으로 수취하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토스증권 2월 출범…인터넷은행도 7월 목표로 순항
한편 토스는 모바일 증권 증권사 토스증권을 지난 2월 출범시켰고, 같은 달 토스혁신준비법인은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했다.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오는 7월 `토스뱅크(가칭)` 출범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완료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경력 개발자 채용에도 나서는 등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사전이용 신청에 64만명이 몰렸던 토스증권은 지난 15일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전체 일반에 공개했다. 현재 가입한 회원 28만명 중 20대와 30대 사용자가 각각 38%, 30%의 비중을 차지해 2030세대가 전체 사용자의 3분의 2에 달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사전이용 신청자를 대상으로 MTS를 공개한지 한달만에 전체 오픈을 하게 됐다”며 “투자를 처음 시작하고, 기존 투자방식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에게 만족스런 투자경험을 제공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MTS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