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훔친 뒤 40km 주행한 '간 큰 중학생' 덜미

  • 등록 2021-04-12 오전 7:54:47

    수정 2021-04-12 오전 7:54:47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전남 여수에서 택시 차량을 훔친 뒤 40km를 주행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여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4)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께 여수시 미평동에서 택시차량을 훔친 뒤 순천 해룡면까지 40km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이 사라졌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차량에 열쇠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이 차량을 훔친 이유 등에 대해 추궁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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