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 즉각적 위협 아냐…한·미 방위 약속 굳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성명
  • 등록 2022-06-05 오후 2:23:18

    수정 2022-06-05 오후 2:23:1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미국 군 당국이 5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즉각적 위협은 아니지만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의 연합 훈련이 벌어진 지난 2일 한국 해군 상륙함 마라도함에 미 해군 해상작전헬기 MH-60이 착함하고 있다. (사진= 합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여러 차례 탄도 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고, 공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번 미사일 도발이 미군이나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지만, 북한의 불법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성을 강조하는 셈”이라고 했다.

사령부는 또 “미국의 한국과 일본 방위 약속은 여전히 굳건하다(ironclad)”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9시8분경부터 9시43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평양 외 지역을 포함해 최소 2곳 이상에서 동해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들의 비행 거리는 약 110㎞에서 670㎞, 고도는 약 25㎞에서 90㎞, 속도는 약 마하 3에서 6으로 탐지됐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청사로 출근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고 지적하며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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