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발전된 중기 상생모델 선봬..연구개발 단계부터 지원

경기도와 동반성장 협약..도 ‘자금지원’, CJ ‘상품판매’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및 한우 파이프스톤 사업 추진
  • 등록 2012-10-15 오전 8:58:17

    수정 2012-10-15 오후 2:56:4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을 도와주는 새로운 상생모델을 선보인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5일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중소기업 네고팩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경기도와 CJ제일제당은 앞으로 공동사업단을 구성해 친환경 플라스틱개발 및 한우 파이프스톤(우수 송아지 생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와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15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이 공동사업단의 운영을 맡게 되며, CJ제일제당은 연구진을 파견해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및 한우 우수 송아지생산에 대한 R&D를 지원한다.

또한 이렇게 개발된 친환경 포장재 및 한우를 CJ제일제당 제품에 적용시켜 실질적인 상품화를 실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인 네고팩은 CJ와 함께 공동 제품개발에 나서며 실질적인 제품생산을 맡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은 제품화가 보장되면서 R&D만 집중할 수 있게 됐고,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CJ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즐거운 동행’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

이번 MOU를 통해서 추진되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친환경플라스틱 개발로, 플라스틱 생산에 사용되던 석유화학 원료를 식물자원(바이오매스)으로 대체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개발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는 실제 CJ제품에 사용된다. 햇반 용기와 명절 선물세트 박스, 스틱설탕용 포장재 등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런 제품에는 CJ의 상생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 로고와 친환경 인증마크가 붙게 된다.

두번째는 한우 파이프스톤 시스템 구축이다. 한우 번식전문 농장을 운영해 생산한 우수한 송아지를 경기도 내 한우농가에 공급, 좋은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고 CJ는 이 한우의 유통을 맡는 시스템이다. 또 CJ는 한우번식농장의 사양관리 및 사료 공급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기존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진화된 연구개발 기반의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대·중소기업이 모두 상생하는 자생형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이번 체결한 동반성장 R&D 사업은 대기업의 참여로 사업화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차원의 동반성장 모델 출범을 축하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7년 만의 외출
  • 밥 주세요!!
  • 엄마야?
  • 토마토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