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유시민, '여론조사 1위' 본인도 알 것… 출마선언만 안했다"

  • 등록 2018-12-28 오전 7:24:34

    수정 2018-12-28 오전 7:49:48

(사진=KBS 유튜브 캡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두언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권 출마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정두언 전 의원은 27일 저녁 방송된 KBS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최근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유 이사장 행보를 두고 “본인이 출마 선언만 안했지 방송과 유튜브로 지지를 계속 끌어올리면서 넓은 의미의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유 이사장이 본인을 대선 여론조사 후보에서 빼줄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실제 넣어보면 1위로 나오고 아마 본인도 이미 해봐서 알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앞서도 여권 차기 대선 후보 경쟁이 “이낙연 대 유시민 구도로 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은 본인의 유 이사장 관련 발언이 곧장 온라인 공간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는 현상 자체가 유 이사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함께 출연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꾸 유 이사장을 띄우는 것은 유 이사장을 조기 등판시켰다가 조기 강판시키려는 고도의 전략”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오히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권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 전 대표가 “다음 보수우파 축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관심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발언만 보면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정두언 전 의원 역시 “홍 전 대표가 야당 대표가 되면 재집권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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