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 공격에 미국인 최소 11명 사망…인질도 있을 것”

“국내외 시민 안전 최우선 과제, 모든 형태 테러에 반대”
  • 등록 2023-10-10 오전 8:03:56

    수정 2023-10-10 오전 8:03:5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1500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상자나 인질 중 미국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스티븐 와이즈 사원에서 하마스 공격에 따른 이스라엘 희생자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AFP)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소 11명의 미국 시민이 사망했으며 다른 시민도 하마스에 의해 인질로 잡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며 “국내외 미국 시민의 안전은 대통령으로서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확인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아마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사람 중 미국 시민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팀에게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인질 위기의 모든 면에 대응해서 협력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깊은 유대 관계를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와 관련한 국내의 위협이 없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는 미국민 결의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수천발의 로켓을 발사하며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사태로 현재 이스라엘에서 800명 이상, 가자지구에서 약 700명 등 15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에 침입한 무장세력들은 민간인들을 납치했는데 150명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폭격이 계속되면 보복으로 포로들을 처형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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