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日 실버위크`..백화점 빅3, 마케팅 총력

  • 등록 2009-09-15 오전 8:06:10

    수정 2009-09-15 오전 10:57:18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백화점업계가 5일간 지속되는 일본 실버위크(9월19일~23일)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실버위크`란 일본의 국경일인 경로의날(9월21일)과 추분의날(9월23일), 그리고 연휴 사이에 법적으로 보장된 샌드위치데이(9월22일)와 주말(9월19·20일)이 포함된 5일간의 연휴를 말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골든위크에 이어 이번 실버위크 기간 일본인 관광객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관련 마케팅을 준비 중에 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까지 일본어·영어·중국어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통역 직원들을 재배치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을 맞기에 한창이다.

특히, 추석선물 행사장에 일본인 관광객들의 구매수요가 많은 홍삼·송이버섯·재래식 구이김 등에 대해 일본어로 만든 추석선물 카탈로그와 상품 안내판을 비치하기로 했다. 구매시 전통보자기로 포장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인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본점 무역센터점을 포함한 강남관광 패키지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지난 봄에 처음으로 시행했던 외국인 전용 마일리지 카드 발급 캠페인도 재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도 실버위크를 겨낭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우선 롯데호텔, 대한항공과 연계해 11월30일까지 일본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을 가진 고객이 호텔(소공동)에서 숙박을 하고 백화점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귀국편을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일본 내 롯데백화점을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여행박람회에 자사 안내 팜플렛을 제작, 1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 홈페이지에도 롯데백화점 본점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본점에서 50만원 이상 구매한 일본 고객에게 도자기세트를 주고, 100만원 이상 구매시엔 자계보석함을 증정한다. 부산 센텀시티에선 부산 조선호텔에 투숙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김, 김치, 유자차 등을 5~20% 할인해주는 쿠폰북을 주고 있다.

조영제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신종플루로 인한 일본인 관광객의 감소가 여름 휴가철을 지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분과 추석과 같은 연휴를 맞아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를 위한 이벤트와 상품전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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