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염에 몸살까지…마우스 쥘 힘도 없다” 故이치훈이 쓴 글

아프리카TV BJ 이치훈 19일 오전 사망
생전 임파선염으로 병원 치료…몸살 호소
  • 등록 2020-03-20 오전 7:49:52

    수정 2020-03-20 오전 7:49:52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코미디TV ‘얼짱시대’로 이름을 알린 BJ 이치훈(32)이 지난 19일 오전 사망했다.

故이치훈 사망 일주일 전 쓴 글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정확한 사인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인은 생전 임파선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몸살까지 앓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망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고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으로 병원을 치료 받고 있는데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이라며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 모바일로 공지를 남긴다. 다들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보자”는 글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다.

이치훈은 지난 2009년 Ystar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해 코미디TV ‘얼짱시대’,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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