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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2%(0.24달러) 떨어진 19.87달러로 장을 마감, 20달러 선을 내줬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6.01%(1.78달러) 급락한 27.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비(非)OPEC 산유국 연대체인 OPEC+는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오는 5~6월 두 달간 하루 97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OPEC+의 감산 합의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제금값은 닷새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6%(28.70달러) 내린 1740.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