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잠실 롯데월드몰 개점에 따른 현대백화점 인근 점포(COEX , 천호점) 매출 잠식 가능성, 양재 파이시티 파산에 따른 계약금 400억원 중 185억원 손실 가능성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오히려 객단가가 상승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9월 부진은 추석기간차 때문으로 백화점 기존점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며 “지난 2분기 1.6% 감소에서 상승전환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2015년에는 신규점 모멘텀이 시작되며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2015년과 2016년 예상되는 매출증가율은 각각 16%, 28%”이라며 “지난 3년 평균 3.9%에서 두자릿수 외형성장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百, 협력사원 위한 '힐링 서비스' 도입
☞현대百, '에이콘(AKON)' 내한공연 개최
☞현대H몰, 쇼핑정보 담은 '몰툰'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