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기존점 성장에 신규점 모멘텀까지..'매수'-한국

  • 등록 2014-10-29 오전 7:58:31

    수정 2014-10-29 오전 7:58:3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내년부터 신규점 모멘텀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2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잠실 롯데월드몰 개점에 따른 현대백화점 인근 점포(COEX , 천호점) 매출 잠식 가능성, 양재 파이시티 파산에 따른 계약금 400억원 중 185억원 손실 가능성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오히려 객단가가 상승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9월 부진은 추석기간차 때문으로 백화점 기존점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며 “지난 2분기 1.6% 감소에서 상승전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 연구원은 “객수 추이를 보면, 2년 이상 하락하다가 올해 상반기 플랫을 거쳐 3분기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며 “매출 하락은 트래픽 감소가 이끌지만 매출 증가는 객단가 상승이 주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 추이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2015년에는 신규점 모멘텀이 시작되며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2015년과 2016년 예상되는 매출증가율은 각각 16%, 28%”이라며 “지난 3년 평균 3.9%에서 두자릿수 외형성장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 연구원은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프리미엄 아웃렛이며, 판교점은 향후 1조원 매출 이상으로 성장할 백화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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