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이직의 갈림길’ 내가 일하는 이유는?

와이즈베리 ‘내가 일하는 이유’ 출간
일본 20·40세대 15만 독자의 선택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베스트셀러
  • 등록 2015-11-28 오전 6:00:00

    수정 2015-11-28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30대 중반 직장인 K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 둬야 할지 계속 다녀야 할지 고민이다. 매일 회사로 출근하지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전세 대출금을 생각하면 무턱대로 사표를 낼 수 도 없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취직했지만 왜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취업난이나 직장생활에 고민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내가 일하는 이유’(와이즈베리)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책이 나왔다.

저자는 일본의 저명한 커리어 컨설턴트 ‘도다 도모히로’. 저자는 그동안 커리어 컨설팅 전문 자료를 모아 뼈대를 만들고 수많은 위인들이 고뇌와 격정 속에서 길어올린 일과 직업에 대한 명언들에서 영감을 얻어 책을 썼다.

저자는 방황과 모색 속에서 어렵게 길을 찾으며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자신의 꿈에 다가갔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즐겁게 생활하며 타인들과 연결되고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은 저자 자신의 인생으로 실현됐고 책의 주제가 됐다.

일본에서 출간 이후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자리잡으면서 15만 부가 팔려나갔다. 이어 속편격인 ‘계속 일하는 이유’도 5만부 이상 팔리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수십 년간 일과 경력에 대해 경험하고 연구한 성과를 토대로 정교한 틀을 짜고 내용에 맞는 위인들의 명언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제시한다.

한국어판에서는 이에 더해 ‘빈센트 반 고흐’, ‘디에고 리베라’ 등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한 화가들의 작품 및 본문의 내용과 관련된 명화들을 수록하여 일과 인생에 대해 한층 더 깊은 사색과 성찰을 이끈다.

부록으로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의 ‘우리가 함께 일하는 이유’를 수록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직 속에서 일하거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일하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의미를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의미 부여를 할 것인지 논했다.

권말에는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는 코너로 도서 출간 전 한국의 독자들에게 ‘내가 일하는 이유’ 사연을 공모하여 선정된 10편의 글을 수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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