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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4시 발표된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노루는 현재 중심기압 94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소형 태풍이다.
노루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7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노루가 한반도로 접근하는 7~8일이 대조기(평소보다 해수면이 높은 시기)와 겹쳐 해안 지방 침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주변 해상의 수온이 높아 노루의 강도가 유지되거나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