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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S 씽큐는 듀얼 스크린을 연결해 두 개의 스마트폰을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출시해 50만대의 판매량을 넘긴 ‘LG V50 씽큐’의 후속작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기존 LG V50 씽큐를 사용 중인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담았다.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외부 알림창’과 ‘자유로운 각도 조절’ 필요성에 대한 제안을 듣고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LG전자는 신제품은 전면에 2.1형 크기의 알림창을 넣었다. 전면 알림창을 통해 사용자는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과 날짜, 배터리상태, 문자, 전화 등 확인이 가능하다. 또 노트북에 주로 활용하는 360도 회전 기술을 적용해 듀얼 스크린을 어느 회전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도 담았다. 고객이 동영상 촬영 중 이 기능을 실행하면 고성능 마이크의 감도가 극대화돼 생생한 소리를 담는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다음달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5G 전용, 해외에서는 4G 전용으로 이원화해 판매한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검증된 폼팩터인 듀얼 스크린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