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배현진 이어 최고위원 사퇴…"당정대 전면 쇄신 필요"

"'윤핵관' 선배들, 총체적 위기 원인 성찰해야"
  • 등록 2022-07-31 오전 10:20:47

    수정 2022-07-31 오전 10:20: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당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조수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총체적 복합 위기로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바닥을 치고 올라가려면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며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역량이 부족했다”며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국민의힘 지도부 일원이 사퇴한 것은 지난 29일 배현진 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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