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날은 전통적인 명절 선물에 더해 일상적 수요가 큰 상품을 늘렸다. 특가에 살 수 있는 공동구매 상품군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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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절을 살펴보면 선물세트 구매액 중 사전예약의 비중은 지난해 추석 33%에서 올해 설 44%로 상승했고 추석에는 49%까지 올랐다. 이제 고객들이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선물세트 구매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2023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다. 총 42일로 역대 최장 기간이었던 2022년 추석과 동일하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 선물세트 2종류가 추가됐다. ‘오로바일렌 바이오 피쿠알 유기농 올리브오일(500mlx4입)’, ‘오로 마그나수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500mlx4입)’을 공동 펀딩이 이뤄질 경우 시중가 대비 약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펀딩 상품 구매 방법은 이마트앱에서 공동구매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해 상품 및 구매 수량(1인당 3개 한정)과 구매 점포를 선택하면 된다. 상품별로 1000명이 모이면 공동구매가가 적용된다. 펀딩 신청기간은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상품 구매 기간은 내년 1월 9일부터 1월 21일까지다.
이번 설 선물세트에서 눈에 띄는 건 실용적인 상품들이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과거에는 제수 과일인 사과나 배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진표 이마트 과일팀 바이어는 “차례상에 올리는 과일이 아니어도 평소에 즐겨 먹는 과일을 선물로 주고받는 경향이 커졌다”며 “사과나 배에 샤인머스캣을 조합하는 등 실용성을 높인 상품 구성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선물세트 사전예약 혜택으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100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1단계 기간(12월1일~28일)은 최대 150만원, 2단계 기간(12월29일~1월4일)은 최대 100만원, 3단계 기간(1월5일~11일)은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