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의 25년 역사, 전시로 돌아보다

'과거는 자신이…' '극장'전
12월 17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 등록 2023-10-04 오전 7:40:00

    수정 2023-10-04 오전 7:4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내년 리노베이션을 앞두고 부산시립미술관의 25년을 되돌아보는 기획전시 ‘과거는 자신이 줄거리를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와 ‘극장’을 오는 12월 17일까지 개최한다.

‘과거는 자신이 줄거리를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의 전시 제목은 에드먼드 웰슨의 저서 ‘핀란드 역으로’에 수록된 루이스 매넌드의 서문에서 따왔다. 1998년 부산지역 최초 공공미술관으로 문을 연 부산시립미술관이 개관 이후 도시정책에 적응하며 지역적이고 국제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해온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소통,운송’(사진=부산시립미술관).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국가에서 도시로 지방 미술관 개관의 시대’에서는 1980~90년대 국제화, 지방분권화와 같은 시대적 전환과 맞물려 전개된 시립미술관 건립 과정을 돌아본다. ‘지역미술 돌보기’에서는 부산미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역사를 살피는 지역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변화하는 도시, 미술관의 순응과 대응’에서는 미술관이 자리한 센텀지구의 개발과 변화, 이우환 공간을 거점으로 한 세계 유명작가 전시 유치 등에 대해 다룬다.

‘극장’은 25년간 동시대 다양한 경험을 나눈 부산시립미술관 공간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다. 구헌주, 김동희 등 총 13명의 참여작가가 미술관 공간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과 기대를 담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을 ‘극장’의 무대에 비유해 전시의 배경이자 역사인 부산시립미술관의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경인 작가의 ‘희망도’(사진=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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