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0m 상공서 맨몸으로 스카이다이빙한 남성, 전세계가 주목

  • 등록 2016-08-01 오전 7:38:23

    수정 2016-08-01 오전 7:38:23

(사진=NPR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7620미터(2만5000피트) 상공에서 낙하산 없이 맨몸을 내던진 남성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방송 NPR 등 외신 다수는 세계 최초로 낙하산 없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남성 루크 에이킨스에 관해 보도하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에이킨스는 탑승하고 있던 7620미터 상공 비행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미 밸리 부근에서 문이 열자마자 맨몸으로 뛰어내린다.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이번 스카이다이빙은 지상에 설치된 네트 위에 정확히 떨어지면서 끝이 났다. 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벌어진 이번 도전에서 에이킨스는 192km/h의 속도로 자유 낙하했다.

지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관중은 에이킨스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의 아내 역시 도착점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에이킨스가 지상을 밟자마자 곧장 달려가 품에 안기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카이다이빙 전문가 에이킨스는 12살 되던 해에 처음으로 이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만8000회 이상 도전해 성공한 바 있다. ‘아이언맨 3’ 등 영화 다수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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