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GS건설 등, 수급 유리한 대형주 편입 가능성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19-01-23 오전 7:32:22

    수정 2019-01-23 오전 7:32:2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GS건설(006360), 휠라코리아(081660) 등 7개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단 분석이 나온다. 최근 대형주가 중형주에 비해 수급이 유리한 만큼 해당 종목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 평가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3월 14일은 올해 첫 선물옵션동시변경일이자 코스피 시가총액지수 변경일”이라며 “작년과 비교했을 때 수급상 대형주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장 종목들은 시가총액에 따라 상위 1~100위는 대형주, 101~300위는 중형주, 그 이하는 소형주지수도 분류된다. 심사 기준이 되는 기간은 작년 11월 1일부터 올 2월 28일까지다. 송 연구원은 “지수 변경 기준일이 1개월 이상 남은 만큼 실제 변경 내역이 달라질 수 있지만 대우조선해양, GS건설, 휠라코리아, 쌍용양회,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제일기획(030000), 현대로템(064350) 등 7개 종목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재분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도(204320), 녹십자(006280), 한샘(009240) 등 6개 종목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 지수는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 등의 지수와 달리 패시브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자금의 규모가 유의할 정도로 크지 않다”면서도 “시가총액 중형주 지수의 경우 일부 액티브 펀드에서 유니버스로 활용하기 때문에 종목 교체는 즉 투자 유니버스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송 연구원은 “올 들어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의 주가 흐름이나 수급 동향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대형주로 이전 상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은 한 종목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중형주로 이전하는 종목들은 순매도세가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1월 이후 한국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이 대형주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패시브 자금이란 점 역시 대형주에 유리하다”며 “이전상장 종목과 함께 대형주 스타일에 관심을 가져도 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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