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무선헤드폰 ‘에어팟 맥스’ 공개…노캔 적용·71만9000원

소문 무성하던 무선헤드폰 공개…가격은 71만9000원
"에어팟 패밀리의 연장선…매혹적인 경험 그대로"
美 등 25개국가에 출시…韓 출시 일정은 미정
  • 등록 2020-12-09 오전 4:05:40

    수정 2020-12-09 오전 4:08: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첫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공개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소음차단) 기능을 탑재했으며, 애플 고유의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을 살린 디자인이 적용됐다.

에어팟 맥스는 그레이·실버·스카이블루·그린·핑크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 애플)


드디어 나왔다…애플 첫 무선헤드폰 ‘에어팟 맥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매혹적인 에어팟의 경험을 생생한 음질의 오버이어(귀를 감싸는 형태) 디자인에 적용한 에어팟 맥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어팟 맥스는 초당 90억회 연산이 가능한 ‘H1’칩을 탑재했으며, 적응형 EQ,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 공간 음향 등을 지원한다. 공간 음향은 영화관처럼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능으로 여러 방향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음향을 배치하고, 머리 위치 추적기능과 결합해 구현한다.

스피커에는 애플이 설계한 40㎜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적용돼 풍부하고 깊은 베이스, 정확한 중음, 선명하고 깔끔한 고음을 두루 제공한다는 것이 애플측 설명이다.

헤드 밴드의 중심부에는 통기성 있는 니트 메쉬 소재를 사용해 헤드폰의 무게와 함께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헤어밴드 프레임은 다양한 머리 모양과 크기에 맞게 조정된다. 이어컵은 메모리 폼 쿠션 형태로 만들어 외부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성능은 노이즈 캔슬링·공간 음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 보호를 위해 저전력 상태로 전환하는 스마트 케이스가 포함된다.

그레그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강력한 H1 칩, 첨단 소프트웨어와 조합된 맞춤형 어쿠스틱 디자인은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를 통해 최적의 청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팟 맥스를 아이폰과 연결환 모습. (사진= 애플)


에어팟 기능·설정 그대로…韓 출시는 미정

에어팟 맥스는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에어팟 기기의 연장선이다. 애플측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에서 고객들이 사랑하는 마법 같은 설정 경험은 원탭(one-tap) 설정을 통해 에어팟 프로 맥스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착용 감지 기능을 지원해 헤드폰이 귀에서 분리되면 자동으로 오디오를 일시 중지하고 착용하면 재생을 다시 시작한다. 애플 기기 간 자동 장치 전환 기능으로 다른 하드웨어 연결이 쉽도록 했다. 맥북에서 음악을 듣는 동안 아이폰으로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이 전환되는 식이다.

에어팟 맥스에는 새로운 조작 기능도 적용됐다. ‘애플워치’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크라운을 이용해 볼륨 조절 및 재생·일시 중지·건너뛰기·전화 받기 및 끊기·시리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71만9000원이며 미국을 비롯한 25개 국가에서는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15일부터 배송을 개시한다. 색상은 그레이·실버·스카이블루·그린·핑크 등 다섯 가지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에에팟 맥스는 애플의 첫 무선헤드폰으로 관심을 끌며 올해 하반기 들어서면서 출시설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에어팟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아이폰12’에 앞서 출시될 것이란 예상도 나왔으나 올해 애플의 마지막 하드웨어 신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맥스를 착용한 모습.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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