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조선도 건설장비도 모두 부진..주가 안오를 것

  • 등록 2013-05-06 오전 8:53:40

    수정 2013-05-06 오전 8:53:4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증권사들은 현대중공업(009540)의 주가가 당분간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수주 실적이 부진한 데다 저가 수주만 늘어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어서다.

전용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누적된 신규 수주 부진 효과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수주 규모 자체도 줄었지만, 저가 수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당분간 주가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25만 5500원을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7% 줄어든 37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5.7% 감소한 13조 1429억원에 그쳤다.

비조선 부문도 부진하긴 마찬가지.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장비 부문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줄었고 해양·플랜트 부문 주요 사업들도 제작이 끝나 관련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며 “엔진·기계 부문 역시 선박용 엔진 건조 물량이 줄어들고 판매가격이 내려가 수익성에 도움이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조선 부문의 낮은 수익성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정유 부문의 이익 기여도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전반적인 수익성도 좋아지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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