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美 주택시장 회복기대…관련 건자재株 주목

  • 등록 2015-02-05 오전 7:35:15

    수정 2015-02-05 오전 7:35:1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미국 주택관련 지표들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건설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미국의 주택 가격과 건축허가 건수 등 주요 주택 관련 지표들이 단기 사이클 상 저점을 통과하며 주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미국의 건설경기에 대해 보다 큰 사이클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기에 이어진 경기침체로 이연됐던 젊은 계층의 분가 수요가 형성되고 있지만, 현재의 미국 주택공급 현황은 상당히 타이트한 상황이라는 것. 아울러 기존 주택들의 노후화도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어서 미국 주택 건설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건설 경기의 회복이 원자재 수요를 자극함으로써 신흥국에 대한 관심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보다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미국의 주택경기와 관련된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 대상으로는 건자재, 건설기계와 관련된 기업들을 꼽았다. LG하우시스(108670)는 매출의 10% 가량을 미국에서 올리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전체 매출의 34%, 건설기계 부문 매출의 39% 가량을 북미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창출하고 있다. 동양기전의 유압기기 사업부문이 분리상장된 디와이파워(210540), 캐터필러나 밥캣 등과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는 진성티이씨(036890) 등도 관련 종목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미국 부동산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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