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Q 실적 기대감 낮출 때…목표가↓-하나

  • 등록 2015-10-06 오전 8:12:44

    수정 2015-10-06 오전 8:12: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 4.8% 감소한 3조5600억원, 348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 3738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에도 시장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봤다.

그는 “철근을 중심으로 봉형강류 수익성이 나아졌지만 열연·냉연가격이 내려가 판재류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에너지용 강관 수출이 급감했다”며 “연결기준 실적 역시 현대차그룹의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둔해져 해외냉연가공센터(SSC) 수익성이 나빠지는 등 뒷걸음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강판가격 역시 4분기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원재료인 철광석과 석탄가격이 3분기까지 내림세를 이어왔고 신일본제철이 8월 자동차강판 가격을 톤(t)당 6만원 수준으로 낮췄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우려했던 차 강판 가격 인하가 4분기에 현실화할 수 있다”며 “차 강판가격은 신일본제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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