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합체 또봇, 터닝메카드 크랑-코카트...완구업계 크리스마스 준비 한창

크리스마스 시즌 1년 매출 30% 나오는 '대목'
손오공, 터닝메카드...영실업, 7단합체 또봇
자체매장 문열고, 대대적 할인행사도 열려
  • 등록 2015-11-29 오전 10:18:39

    수정 2015-11-29 오전 10:18:39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완구업계가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다. 터닝메카드, 또봇 등 인기 시리즈 신제품 출시부터 할인 행사를 준비하면서 업계 최대매출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실제로 어린이날과 함께 ‘대목’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 시즌 앞뒤로 1년 매출의 30% 이상이 발생한다.

손오공(066910)은 지난 20일 터닝메카드 신제품인 ‘크랑’과 ‘코카트’를 새로 선보였다. 올 한해 손오공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터닝메카드 신제품으로 크리스마스 매출을 잡겠다는 목표다.

터닝메카드 제품 외에도 크리스마스 단골 선물인 대형 합체 로봇 제품 헬로카봇 ‘마이티가드’와 카봇을 부르는 소품인 ‘카봇 시계’도 새로 출시했다.

손오공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성공적인 매출을 거둘 경우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원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있다.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은 776억원에 달한다. 손오공 측은 올 한해 동안 터닝메카드가 많은 인기를 얻은 만큼 매출 일부를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에는 대형 제품의 판매가 많은 만큼 메가테릭스·메가스파이더·메가드래곤 등 터닝메카드 대형 제품의 판매 금액 일부를 비영리단체(NGO)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터닝메카드 크랑(사진 왼쪽)과 코카트 사진=손오공
영실업은 대형 합체 로봇을 크리스마스 시즌 주력 제품으로 내걸었다. 영실업은 최근 합체 로봇인 ‘또봇 기가세븐’을 선보였다. 7대의 또봇이 합체하는 이 제품은 높이만도 70㎝에 달한다.

영실업 관계자는 “남아 완구 시장은 경쟁사의 터닝메카드가 워낙 강세인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시장 방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날보다도 더 큰 선물을 주는 경향이 있는 만큼 합체 로봇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영실업은 또봇보다 연령층이 높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합체 로봇 ‘바이클론즈’ 2종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대형마트 등 유통 업체를 통한 할인 뿐 아니라 자체 공장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려는 업체들도 눈에 띈다.

아카데미과학은 다음 달 4~5일 양일간 의정부 본사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아카데미과학 설립 이후 처음 진행되는 할인 행사다. 아카데미과학 관계자는 “고객 감사 차원에서 그간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열던 패밀리세일 행사를 고객들에게도 열기로 했다”며 “키덜트를 위한 드론 시연부터 신제품 출시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할인 행사에서는 디지버드, 텐카이나이트 등 아카데미과학의 주력 제품들이 판매된다.

오로라월드는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판로 뿐 아니라 자체 매장을 통해서도 크리스마스 손님들을 맞을 계획이다. 오로라월드는 지난 27일 구리에 200평 규모(약 660㎡)의 ‘토이플러스’ 매장을 새로 열고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김포, 동탄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여는 전용매장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최근 완구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커진 만큼 자체 매장을 통해 승부를 해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다음달 중으로 일산에도 점포 하나를 더 열어 크리스마스에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봇 7단합체 기가세븐 사진=영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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