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전파하는 포스코..권오준 회장 "이웃과 함께 성장"

  • 등록 2016-11-29 오전 7:24:12

    수정 2016-11-29 오전 7:24:1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외에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8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이달 출범 3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스코의 창업정신과 철강업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저개발 지역사회 자립지원 사업 △전통문화 보존계승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그 일환으로 단절 위기에 놓인 금속무형문화재가 현대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9~10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전 장도장’ 전시회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전통음악 신진예술가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우영음)’를 개최하고 있다. 역시 중요무형문화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7월 전남 영암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포스코 고객사 직원 3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우영음 여섯번째 공연이 열린 바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7월 27일 대불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포스코 고객사 직원 400여 명을 초대해 개최한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여섯번째 공연에서 판소리 신동 김가현(오른쪽) 양과 최정민 군이 판소리 춘향가 ‘사랑가’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미래 과학인재 양성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개최한 ‘2016 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은 지난 11일 서울 불암초등학교와 광양중진초등학교 수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04년 포항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광양, 서울, 송도로까지 대상지역을 확대했다. 올해 전국 16개 학교, 1564명의 학생에게 수준 높은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 전후 일주일 간을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지정해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재능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52개국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 8만4000여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다리 녹 제거 페인팅, 복지센터 화장실 설치 등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5월31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봉사활동에 참가한 자리에서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가 필요한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라며 “이로써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도 고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의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올해로 열돌을 맞았다. 2007년 비욘드를 창단한 포스코는 매년 100명의 대학생과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시작해 그 동안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 등을 펼쳐왔다.

지난 10일 서울 불암초등학교에서 포스코와 한국공학한림원이 함께 개최한 ‘2016 포스코 주니어공학교실’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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