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우의 스카이토피아]한국에도 교도소 내 드론정찰 도입된다

  • 등록 2017-06-10 오전 7:00:00

    수정 2017-06-10 오전 7:00:00

마약을 운송하는 드론 연출샷. 사진=The NUG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불미스러운일을 막는 데 드론이 활용된다.

법무부는 오는 7월부터 안양·경기북부제1·원주교도소 등 3곳에 6개월 간 정찰용 드론을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드론은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교도소 내·외부를 순찰한다. 위험인물이 있을 경우 이를 추적하기도 하며 교도소 내에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 또는 재난사황으르 예방한다. 만약 재소자가 도주할 경우 추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법무부는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카메라와 움직임을 추적해 자동 비행하는 기능, 야간에도 장애물을 알아서 피하는 기능을 갖춘 기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법무부가 드론을 도입하는 이유는 해외에서 드론을 통해 교도소 내 마약, 무기 등 반입 금지 물품을 교도소로 밀반입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지난 2015년 오하이오주 맨즈필드 교도소에서 드론이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으며 영국 런던에서는 지난해 3월 감독 창살 앞으로 마약을 배달한 것이 발각되기도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는 기록은 없지만 남의 일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며 “드론을 이용한 밀반입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먼저 드롤을 활용해 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현재는 드론 정찰만 추진하고 있지만 시범운용 후 드론으로 드론을 잡는 ‘포획기술’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힐링 미소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