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탁은 조금씩 세력을 키워 오는 10월 2일 낮에 제주도 서쪽 해상 가까이에 오겠고, 이날 밤 전남 목포 남쪽 약 20㎞ 해상까지 근접해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태풍이 독도 부근 바다로 향해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시점은 4일 새벽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미탁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접근할 때까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제17호 태풍 ‘타파’(TAPAH)와 비슷한 세력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