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실적개선 속도 기대이상-LIG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기대 이상의 빠른 실적개선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2.8%와 178.8% 늘어난 2011억원, 2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 속도가 기대 이상이며, 영업이익률은 13.5%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달러강세 속에 달러베이스 매출이 전년대비 9.4% 증가한 1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원화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마진율이 높은 브랜드 바이어 비중이 55%까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142억원의 파생상품 손실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흑자를 달성해 긍정적"이라며 "현재 남아있는 선도환거래는 6월 만기분 1000만달러 1건으로, 이마저도 거래약정환율이 1377원이어서 손실보단 이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