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28일(현지시간) 정몽구 회장이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능력을 인정해 `2011 자동차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자동차를 생산하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3개 지역별로 나눠 경영능력이 탁월한 자동차 업계의 경영인을 발표했는데, 아시아에서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북미에서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그룹 CEO가, 유럽에서는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 각각 최고의 CEO로 뽑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 회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한 때 업계의 놀림감이었던 현대차와 기아차(000270)를 일본과 미국 경쟁사 모두 두려워하는 글로벌 강자로 키웠다"며 "특히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방식이 아닌 품질, 기술력,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이런 성과를 달성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에쿠스와 같은 모델은 현대차 브랜드를 최고의 럭셔리 세단 부문에 올려 놓았고 쏘나타와 같은 대중적 모델은 업계 최고의 상을 받으며 고객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발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성장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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