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 설립..매수-대신

  • 등록 2015-05-26 오전 8:17:39

    수정 2015-05-26 오전 8:17:3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 계획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26일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호텔신라가 HDC신라면세점 공식 출범을 선언하며 DF랜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DF랜드는 한류와 관광, 문화, 쇼핑을 밀집시킨 지역으로 현대산업개발과 현대아이파크몰이 지분 각각 25%를 갖고 호텔신라가 지분 50%를 보유한다.

초기자본금은 200억원, 첫해 3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전체 2만평 중 8300만평에 400여개의 브랜드에 달하는 면세점을 유치하고 1만1000여평에는 한류공연과 버스주차장 등을 배치할 것”이라며 “일본 아키하바라를 모델로 용산의 IT산업 부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글로벌 면세점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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