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카시오, 내년 3월 스마트워치 내놓는다

  • 등록 2015-07-05 오전 10:20:02

    수정 2015-07-05 오전 11:01:47

카시오 가즈히로 카시오 대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시계제조업체 카시오(CASIO)가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한다. 내년 3월께 일본 내수 시장과 미국 시장에 첫 스마트워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카시오 가즈히로 카시오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쉽게 부서지지 않고 사용하기 편한 완벽한 시계 수준의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계브랜드가 가진 이점인 내구성이나 착용 편의성 등을 스마트워치에 극대화해 시계로서의 완벽성을 추구하겠다는 것. 비즈니스에 국한되지 않고 아웃도어 스포츠나 레저 등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내놓겠다는 각오다.

이미 카시오는 디지털 시계뿐만 아니라 영어학습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나 전자계산기 등을 개발하며 기술을 다져왔다. 이달 초에는 스마트폰과 연계되는 아날로그 시계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시장에 차근차근 대응해왔다는 평가다 .

카시오 대표는 “내년 3월 스마트워치를 발매해 가능한 빨리 판매액 1백억엔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회계년도 기준 카시오사의 시계 판매액은 1530억엔을 기록한 바 있다. 시계산업은 카시오의 중점 사업으로 카시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물론 스마트워치 시장 진입은 만만치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의 아성을 뛰어넘어야 하는데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자들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시오 대표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시오가 내놓을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애플워치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인 349달러 전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스마트워치의 성공이 일시적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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