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주환원책 강화 의지 확인…저평가 상태-유진

  • 등록 2016-05-24 오전 8:01:05

    수정 2016-05-24 오전 8:01:05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SK(034730)가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통해 2020년 그룹 청사진을 재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주가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경영목표를 공시했다”며 “2020년 그룹 매출액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SK는 지난해 제시했던 신성장 포트폴리오 목표를 구체화했다. 신사업의 사업별 세부 목표로는 제약·바이오(SK바이오팜, SK바이오텍) 매출액 2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9000억원, LNG(SK E&S)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반도체소재(SK머티리얼즈)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익 5000억원 등 총 매출액 16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CEO 간담회 내용 대비 ICT 사업부문의 목표가 크게 구체화했다.

한편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6%의 배당성향을 보였으며 향후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30%까지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편 자회사의 배당성향 확대 추진에 따라 모수가 되는 별도기준 당기순익이 확대돼 주당 배당액도 늘어나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자기주식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란 점도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만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봤다. 그는 “1조2000억원 수준의 올해 영업이익을 가정하면 2분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수준으로 역사적 주가를 고려할 대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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