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대파`?.."차 수리비로 받은 채소입니다"

  • 등록 2017-09-29 오전 6:00:00

    수정 2017-09-29 오전 6:00: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벤틀리 차량을 긁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보상으로 ‘대파’ 한 단을 내놓았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상하이스트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산동 지난 지역에서 발생한 노점상 오토바이와 벤틀리 차량의 접촉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길에서 삼륜 오토바이로 채소를 팔던 노점상이 실수로 벤틀리 차량 옆면을 긁었다.

고급 승용차인 벤틀리에 흠집을 낸 노점상 할아버지는 차주에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어떻게 보상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벤틀리 운전자에게 돌아온 대답은 할아버지의 예상 밖이었다.

할아버지가 몸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게 된 벤틀리 운전자는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고, 괜찮으니 그냥 가라”며 보상비를 따로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웨이보
노점상 할아버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표현해야 했다.

결국 그는 고민 끝에 자신이 팔고 있던 ‘대파’ 한 단을 벤틀리 조수석 안으로 넣었다.

벤틀리 운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상황을 전하며 “차 수리비로 받은 대파 한 단. 할아버지의 마음은 편해지셨겠지”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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