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아파트]입주 앞둔 '개포 래미안블레스티지', 웃돈 조정받나

  • 등록 2019-01-05 오전 8:48:00

    수정 2019-01-05 오전 9:12:48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위치도. 네이버 지도 캡쳐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달 말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총 1957가구 규모의 대단지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가 입주를 진행한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에 23개동, 전용면적 49.9~126.92㎡로 규모로 지어졌다. 중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두루 갖추고 있고, 단 5가구만 공급된 펜트하우스(전용 141.76~182.73㎡)도 있다.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의 첫 분양 단지였던 이 단지는 지난 2016년 분양 당시 계약 시작 8일 만에 완판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당시 전체 1957가구 중 조합원 물량과 공공임대를 제외한 396가구가 일반에 공급됐고, 1만건 이상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강남구에서 2009년 이후 한 단지에 1만건 이상 청약이 몰린 것은 이 아파트가 처음이었다.

분양 당시 가격은 3.3㎡당 평균 3760만원으로, 가장 작은 전용 49㎡형의 경우 3.3㎡당 4495만원에 달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49㎡ 8억1800만~8억990만원 △59㎡ 9억2900만~10억4900만원 △84㎡ 11억9900만~13억9900만원 등이었다. 대형 평형인 전용 126㎡는 16억9900만~19억3900만원에 공급됐다.

작년 여름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이 아파트 전용 59㎡짜리 분양권은 8월 16억3900만원에 팔리며 분양가보다 7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달 전용 126㎡짜리는 8억원이 오른 27억7900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하향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현재는 마지막 거래가격에서 1억원 가까이 값이 빠졌다. 전용 59㎡짜리 현재 15억~17억원, 전용 126㎡는 26억원 안팎을 호가한다.

단지는 분당선 구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옆으로는 개포공원과 개포도서관이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 자녀는 도보로 이용 가능한 개원초로 배정을 받고, 구룡중, 경기여고, 개포고도 가까이 있다. 또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부모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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