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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계를 3년 전으로 되돌려보면 정유라씨의 입시비리는 입시 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갔다는 것 정도지 금메달을 위조한 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유라씨의 학사비리는 학교에 안 가고 수업도 안 들었다는 것”이라며 “최순실씨가 숙제해줬다거나 시험봐줬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선명한 대비를 썼다고 정유라씨 옹호로 보이면 당신이 이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들 조씨가 ‘시험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어 달라’고 연락해오면, 조 전 장관 부부가 각각 문제를 나눠 푼 뒤 보내준 답을 아들이 그대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 부부는 ‘스마트폰으로는 가독성이 떨어지니 이메일로도 보내라’고 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씨가 해당 과목에서 A학점을 취득한 것이 담당 교수의 성적사정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