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덕 논란’ 진자림, 결국 탕후루집 개업 안 한다…“책임 통감해”

  • 등록 2024-01-19 오전 6:58:39

    수정 2024-01-19 오전 6:58:39

사진=진자림 유튜브 채널, SNS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기존의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고 알려 ‘상도덕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진자림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8일 진자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우선 저의 탕후루 가게 창업에 응원과 관심을 주신 분들께 불편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 잘잘못과 책임을 떠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탕후루 가게 창업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을 봤다. 이야기의 진위 여부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저보다 왕가탕후루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말씀을 전해드리기까지 시간이 걸리게 됐다”고 하며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탕후루 가게 창업을 함에 있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요소들은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지 못한 상태로 창업을 진행했다. 그래서 오픈을 예정하고 있었던 저의 탕후루 가게는 오픈을 ‘일단 중지’할 예정이다.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오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자림은 “모든 걸 떠나 이로 인해 왕가탕후루 사장님을 비롯해 선의의 분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사진=SNS
다만 진자림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진자림은 부동산과 임대임에 자신이 개업한 가게가 ‘디저트 카페’라고 거짓말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동시에 “옆 탕후루 가게 매니저에게 탕후루 가게를 운영할 것임을 말씀드렸기에 사장님의 영업을 망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진자림은 “창업을 한다는 것이 개인에게 얼마나 무겁고 중요하고 힘든 일인지 창업을 준비하면서 조금이나마 배우게 됐다”면서 “더불어 저의 문제를 빠르게 질책해주시고 말씀 주신 덕에 제가 부족한 행동을 고칠 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구독자 70만 명을 보유한 진자림은 최근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가게를 개업한다고 선언했다. 진자림은 인맥을 활용해 ‘일일 알바’로 유명 방송인을 총동원하겠다고 했고, 방송 중 “탕후루 유행이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탕후루를 너무 좋아해서 안 해보면 후회할 것 같았다.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며 자영업자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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