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고부가+특수선종 수주모멘텀..목표가 ↑-한국

  • 등록 2010-11-23 오전 8:10:49

    수정 2010-11-23 오전 8:10:49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고부가와 특수선종 수주 모멘텀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양정동 애널리스트는 "선가가 낮아 저가 수주를 하지 않고 있어 조선부문의 수주가 부진했다"며 "그러나 주력 발주 선종이 벌크선에서 내년 고부가 선종(초대형 컨테이너 등)으로 바뀔 것으로 보여 평균 건조선가 상승이 기대되고 이는 보다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 대비 도크에 여유가 많아 조기 인도 (early delivery) 선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주 이익률은 경쟁사 대비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나이지리아 Brass LNG 프로젝트(총 14척 발주)의 강력한 수주 후보 중 하나로 판단된다"며 "그동안 벌크선, 탱커 등 상선 부문 수주에는 소극적이었으나 LNG선 자체가 고부가 선종(척당 2억달러 이상)인데다 시리즈로 발주돼 높은 수익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Maersk가 발주 예정인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40억달러로 추산) 수주전에서도 리더 보드에 이름을 올리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초대형 컨테이너 시장에서 누적 시장점유율(인도기준) 45%로 1위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양가스전 생산설비 세계 최강자로 연말 발표 예정인 와싯 해양가스전 프로젝트(십억달러 이상) 수주 가능성도 높아 고부가·특수선종 부문의 수주 모멘텀이 주가의 가장 큰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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