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애널리스트는 "선가가 낮아 저가 수주를 하지 않고 있어 조선부문의 수주가 부진했다"며 "그러나 주력 발주 선종이 벌크선에서 내년 고부가 선종(초대형 컨테이너 등)으로 바뀔 것으로 보여 평균 건조선가 상승이 기대되고 이는 보다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경쟁사 대비 도크에 여유가 많아 조기 인도 (early delivery) 선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주 이익률은 경쟁사 대비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Maersk가 발주 예정인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40억달러로 추산) 수주전에서도 리더 보드에 이름을 올리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초대형 컨테이너 시장에서 누적 시장점유율(인도기준) 45%로 1위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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