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5]박선영 "심대평 역할 못해 선진당 어렵다" 직격탄

  • 등록 2012-04-06 오전 9:10:20

    수정 2012-04-06 오전 9:23:28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6일 심대평 대표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도 1당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조차 1당을 유지하기 어려운 형편`이란 지적에 "자유선진당이 충청도에서도 어렵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그렇다"며 "그동안 당 대표가 제 역할을 못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하지만 "선진당에는 당 대표만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일당 백, 일당 천의 역할을 하는 보석 같은 의원들이 정말 많이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을 마음이 깊고 심성이 양반인 충청도 유권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제가 볼 때 변함없는 사랑을 자유선진당에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아울러 최근 여론조사가 모집단을 대표하는 표본의 수가 적어 민심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참 문제가 많다. 적어도 샘플이 1000개 이상은 돼야 하는데 500개 가지고 한다든지 또 절차가 굉장히 중요한데 ARS(자동응답전화)로 무조건 500개를 해서 한다든지, 여론도 조금 조작이 되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선진당이 워낙 점잖아서 이런 것에 대한 의문 제기도 하지 않고 문제제기도 하지 않고 있는데 제가 충청도를 하루에도 네 군데, 다섯 군데씩 돌고 있는데 돌면서 보면 조금 다르다"며 "밑바닥 민심은 다르다. 자유선진당이 이번에도 선전하리라 생각한다. 대표 한 사람에 좌우되는 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5]이혜훈 “이해찬·한명숙 진실 밝혀야” ☞[총선 D-5]부재자 투표 열기 ‘후끈’..총선 가늠자 될까 ☞[총선 D-5]주말 승부 박근혜 `수도권 올인` 문재인 `PK 사수` ☞[총선 D-5]朴 "나를 따르라", 野 "뭉쳐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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