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2Q 성장·마진 양호 전망-우리

  • 등록 2014-06-11 오전 8:06:26

    수정 2014-06-11 오전 8:06:2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2분기 성장과 마진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한 7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775억원을 소폭 밑돌 것”이라며 “대출 성장세가 강해 3분기까지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와 같은 2.60%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종자본증권 상환 등 일회성 요인이 8bp(1bp=0.01%포인트) 작용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3%를 기록하겠지만 내년부터 10%대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1분기 일회성 손실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인수합병(M&A)을 무리하게 추진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M&A보다 신임 경영진의 ‘현장과 실용’ 중시 경영에 따른 펀더멘털 변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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