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주니어, 아동 스포츠브랜드 '몰티'로 재탄생

5~16세 활동적인 아동 타깃..저렴한 가격대
유명 해외 축구구단과 공식 라이선스 체결
  • 등록 2015-04-26 오전 10:02:33

    수정 2015-04-26 오전 10:02:3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이랜드의 아동브랜드 ‘이랜드주니어’가 브랜드이름과 분위기, 목표 고객 등을 모두 바꾸고 스포츠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난다.

이랜드그룹은 26일 ‘이랜드주니어’를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몰티(MOLLTI)‘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몰티는 ‘많은(many)’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molti‘에 알파벳 철자 L하나가 추가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이자 모든 십대들이 원하는 브랜드가 되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요 타깃층은 5~16세의 스포츠를 좋아하는 활동적인 아동으로, 바람막이나 트레이닝복 세트부터 축구용품과 풋살화, 트레이닝용품 가방까지 전문 스포츠 의류 및 전용 용품들로 상품라인이 구성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첼시 등 유명 해외 축구 구단들과 공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10대가 선망하는 스포츠 스타와 연계한 상품도 준비했다.

가격대는 타 유명 스포츠 키즈 브랜드 제품의 40~50%로 책정했다. 초경량 바람막이 점퍼의 경우 4만9900원에서 7만9900원까지, 맨투맨 티셔츠는 1만9900원에서 3만9900원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아웃도어 활동이 유행하면서 자녀에게도 스포츠 전문 의류를 입히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몰티는 뉴발란스 키즈에 이어 스포츠 아동브랜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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