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4분기 이후 회복속도에 ‘주목’…LG생건·코스맥스 최선호-NH

  • 등록 2015-10-07 오전 7:59:24

    수정 2015-10-07 오전 7:59:24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종의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4분기 이후 회복속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화장품 업종에 대한 ‘긍정적(Positive)’ 의견을 유지했고 최선호주로는 LG생활건강(051900)코스맥스(192820)를 꼽았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면세점 노출이 높은 아모레그룹의 실적부진으로 화장품 업종 3분기 합산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돌발변수 영향이 컸던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이후 업종 내 초과성장 잠재력이 주가 핵심동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시절 전망은 기업별로 엇갈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커버하는 화장품 업종 5개사 합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4조737억원과 5505억원으로 하향 조정된 시장 컨센서스에도 미치지 못한다. 메르스발 면세점 판매 부진 때문이다.

기업별로는 면세점 매출이 큰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아모레그룹이 영업익 컨센서스를 각각 13%, 14%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은 부정적 업황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부문의 초과 성장국면이 이어지고 비화장품 부문 실적이 개선돼 시장 전망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코스맥스(192820) 등의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들도 다변화된 고객 기반과 중국 현지생산 덕분에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이후 회복 강도와 2016년 전망으로 시장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국경절과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효과가 업종지수 상승 촉매제로 작동하면서 그간의 주가 하락분을 상당폭 회복중이다.

그는 7월초 업종지수 최고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고 중국 현지에서의 한국 브랜드 지위 강화가 영업 레버리지 효과고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자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지만 중국인 관광객 효과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본으로의 관광객 수요 분산이 진행되고 있고 면세점 채널과 기타 채널 성장률 동조화가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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