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수석연구원은 조 바이든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난 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간 갈등에는 두가지 논쟁이 있다”며 “하나는 발전의 길이 다르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맏이와 둘째 간의 싸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은 영원히 맏이를 하고 싶어하는데,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많은 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에서 환율 환산 기준 2030년 전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을 앞선다고 했다”며 “그럼 미국은 어떻게 영원히 형님이 될 수 없고, 중국은 중화민족의 부흥(중국몽)을 실현해야 하고 이 두 가지 문제는 모순이 된다”고 말했다.
장 수석연구원은 “그래서 미국은 (중국을) 누르고 또 누른다. 과거 일본처럼 말이다”면서 “일본이 원래 미국 GDP의 60% 정도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25%도 안된다. 일본처럼 중국도 영원히 미국에 도전하지 말라고 누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전에는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세계 경제 공헌도는 50% 가까이 되는데 두 나라가 계속 대립한다면 전세계에 정말 좋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 수석연구원은 “이번 5중전회는 중국의 신시대의 시작”이라며 “중국은 혁신과 인민의 더 나은 삶을 강조할 거고, 이 체제가 높은 표준으로 연결되는 (사회주의) 제도의 현대화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진정으로 부흥하는 가장 관건의 단계에 들어서는 것”이라며 “미중 관계가 어떻든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현대화 수준을 높인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