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세금환급 받아도 안쓰겠다"

블룸버그/LA타임스 설문조사
경기부양책 효과 `의구심`
  • 등록 2008-02-28 오전 8:27:16

    수정 2008-02-28 오전 8:27:16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인들은 세금을 돌려 받더라도 이를 쓰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정부가 의도했던 경기 부양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와 공동으로 설문 조사한 데 따르면, 응답자의 18%만이 세금을 환급받은 돈으로 구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3분의 1 가량은 소비하는 데 돈을 쓰기 보다는 채무를 갚는 데 쓰겠다고 밝혔고, 나머지는 저축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응답자들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60%의 응답자는 "미국이 이미 경기후퇴(recession)에 빠져 있다"고 봤고, 57%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모기지 위기를 회복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정부와 의회는 168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합의했으며, 이에따라 납세자들은 오는 5월 각 가구당 300~1200달러의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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