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위축된 소비 반등 신호 필요..'보유'-LIG

  • 등록 2014-05-14 오전 8:19:44

    수정 2014-05-14 오전 8:19: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14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2분기 국내 소비가 침체된 데다 2016년까지 신규 점포 개장 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주가가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백화점·대형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각각 1%, 4% 전후로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달 들어 중국 노동절과 국내 연휴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당초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소비가 의미 있게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가 잠잠해지더라도 근본적으로 가계소득이 정체된 데다 미래소득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6년까지 신규점포 등 영업면적 증가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여주아웃렛 리뉴얼 외에 신규 영업면적 증가가 없을 것”이라며 “특히 아웃렛을 직접 운영하는 경쟁사와 달리 신세계는 지분 25%를 보유한 신세계사이먼에서 진행해 실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가상각비를 연 100억원 정도 절감하면서 이익이 완만하게 상승하겠지만 2016년 신규 점포를 열면서 다시 크게 증가할 수 있어 투자 포인트로 삼기에 부족하다”며 “2016년 신규 점포 개장에 따른 기업 확장 전까지 모멘텀이 약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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