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깝고 싸고 따뜻한 필리핀 골프천국 클라크

마모사, 우즈 극찬으로 유명세 타
폰타나, 세계적 디자이너가 설계
썬밸리, 산 정상에 위치해 시원
  • 등록 2016-05-20 오전 6:15:00

    수정 2016-05-20 오전 6:15:00

필리핀 클라크의 ‘썬밸리컨트리클럽’ 전경(사진=필리핀관광청).


[클라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클라크는 한국의 골퍼가 가장 많이 찾는 골프여행지 중 하나다.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비행시간이 3시간 30분 정도로 거리도 가깝기 때문이다. 직항노선까지 운항해 이동도 편하다. 저렴한 비용과 여유로운 라운딩까지 고려하면 국내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게 이곳을 찾는 골퍼들의 주장이다.

클라크에서 가장 대표적인 골프장은 ‘미모사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이다. 타이거 우즈가 라운드 후 극찬해 유명해졌다. 미국 공군이 주둔할 때 만들었는데, 1992년 미군이 철수하면서 새롭게 골프코스를 디자인해 재개장했다. 파36홀 규모로 레이크코스(9홀·3342야드), 아카시아코스(9홀·3304야드), 마운틴코스(18홀·7303 야드) 등으로 구성했다. 레이크코스는 초보자나 중급자에 어울리고, 마운틴코스는 섬세하고 정확한 샷을 요구하기 때문에 프로골퍼에 적합하다.

‘미모사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바로 옆에 있는 ‘폰타나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은 폰타나 핫스프링 레저파크에 위치한다. 세계적인 프로골퍼이자 코스디자이너인 그레이엄 마시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리조트 내 골프코스는 물론이고, 워터파크와 스파, 카지노 등을 갖추고 있다. 471개의 빌라와 70개의 호텔룸, 20개의 타운하우스 시설 또한 깔끔한 편이다. 호텔룸은 1박에 10만~15만원, 방 2개짜리 표준형 빌라는 1박에 15만원, 수영장이 딸린 빌라의 경우 30만원 선이다. 이곳의 골프 코스는 열대의 멋을 집약해 놓은 듯 아름답다. ‘잠발레스’라고 부르는 산기슭에 있어 푸른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의 굴곡이 절묘하다.

국내에 4개의 골프장, 일본에 2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썬밸리그룹은 지난해 9월 클라크에 36홀(회원제 18홀·대중제 18홀)의 ‘썬밸리컨트리클럽’을 열었다. 썬코스(9홀·3792야드), 밸리코스(9홀·3223야드)와 동원코스(18홀·7014야드) 등 세 코스로 구성했다.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5㎞이내에 위치해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 산정상에 터를 잡아 다른 지역보다 2~3도 낮은 것도 썬밸리컨트리클럽의 자랑이다. 골프코스는 매우 정교하면서도 소박한 편이다. 특히 13번홀은 유일한 오르막홀로 페어웨이 가운데 위치한 망고나무를 향해 샷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필리핀 클라크의 ‘미모사 골프앤드컨트리클럽’ 전경(사진=필리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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